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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기름에 헛발질한 배현진 비난

by next51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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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기름에 헛발질한 배현진 비난


오늘 배현진 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리기에 뭔가 했더니, 언론사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라고 질타했다고 기사들이 올라왔다. 



배현진은 논평내용


원전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를 쓰자고 한다.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 멀쩡한 원전들을 멈춰 세워도 전력 예비율과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더니, 이제 삼겹살 기름까지 써야 하는 상황은 아닌지 우려된다. 


정부가 사용하겠다는 삼겹살 기름 등 바이오 중유를 이용한 발전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총발전량의 고작 4.4%수준이며, 게다가 삼겹살 기름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다는 대대적인 홍보가 어리둥절하다.


친환경에 대한 가상한 노력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다. 그러나 우선 시급한 일은 블랙아웃 걱정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정된 전력 수급 대책이다. 예보대로 올겨울 혹독한 추위가 찾아온다면 전력수요 폭등은 자명한 일인데 정부는 도대체 무얼 하나. 하루빨리 탈원전 정책 접기를 촉구한다.



배현진의 논평이 나간 후 삼겹살 기름으로 탈 원전을 한다면서 정부를 조롱하는 글들로 SNS에 넘쳐났다. 


하지만 바이오중유 발전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박근혜 정부 당시 발전사업자들의 요구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2년 500MW급 이상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 대해 총 발전량 중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2012년 2.0%를 시작으로 매년 0.5%포인트씩 늘려 2017년 네는 4.0%로 높아졌다고 한다. 올해부터는 1%포인트씩 늘어 2023년에는 10%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부.남부.서부. 동서발전 등 발전사업자들은 2013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용 바이오중유 사업 추진을 건의한 공문을 보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범보금 사업.연구를 시작하여 50개월간 진행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한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은 2012년 11월에 관계 부처.기관, 발전사업자 등을 초헝해 '액체바이오에너지의 발전용 연료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결국 바이오중유발전은 탈원전 정책과 아무런 개연성도 없으며, 오랜만에 등판한 배현진의 삼겹살 기름에 미끄러지면서 헛발질 한 꼴이 되었다. 



공화당 총재인 신동욱도 배현진의 앞뒤 대책 없는 비판에 대하여 오랜만에 맞는 말을 했네요. 신동은 자신의 SNS에 "배현진 비난 논평, 수위 높은 발언 쏟아내, 간이 배 밖에 나온 꼴이고 무지하면 용감한 꼴이다. 어린 아이 물가에 노는 꼴이고 탈원전 논평하다 피폭 당한 꼴이다. 개돼지도 상대 한하는 꼴이고 한국당 최악의 캐스팅 꼴이이다. 워딩이 갈수록 준표스러운 꼴이고 상태가 갈수록 혼수성태 꼴이다. 엄지척"이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너무 팩트라 당사자들도 뭐라 말도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배현진이 미세먼지 저감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 것도 사실관계를 확인 안하고 그냥 누가 쓰준 것을 앵무새처럼 그냥 읽기만 한 것 같다. 


한국석유관리원 실험 결과에 의하면 바이오중유를 활용한 발전 실험 결과 미세먼지는 중유 사용 때보다 최대 28%줄었고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바이오중유 발전은 삼겹살과 같은 고기 기름뿐 아니라 폐식용유, 과자를 만들 때 사용되는 팜유 찌거기, 바이오디벨 찌꺼기, 하수종람처리장 폐기물 찌거기 등 이미 생겨난 자원을 활용한다고 한다. 삼겹살 집에서 나오는 기름은 집유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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