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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시당, 덴돈집 사장

by next51 201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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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덴돈집 사장


백종원 아저씨가 나오는 '골목식당'은 매회 화재와 논란의 식당들이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이다. 


많은 식당들 중 '골목시당'에 선택되어 솔루션을 받는 식당들은 로또 당첨에 버금가는 식당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식당 선정 등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방송에서는 백종원 아저씨의 솔루션을 통해 기본이 되어가는 식당의 성장 과정을 담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 같다. 



이전 '골목식당'편에 나온 경양식집의 경우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따르지 않고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고, 이후 다른 방송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이력이 소개 되면서 식당 선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도 했다. 



이번 '골목식당' 신포시장 청년몰 편에서는 덴돈집이 화재다. 


일본에서 직접 덴돈을 배워온 젊은 사장님과 사장님의 예비 장모님이 함께하는 가게이다. 


덴돈은 일본어로 밥위에 덴푸라(튀김)을 올린 덮밥의 일종으로 덴푸라돈부리, 덴부라동의 약칭으로 덴동, 덴돈으로 불린다고 한다. 



백종원 대표에게 맛있다고 극찬을 받으면서 화재의 골목식당으로 등극한 식당이라고 한다. 맛 뿐만 아니라 청결 등 식당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바른 자세를 가진 것 같아 TV보는 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식당이었다. 



방송이 나가고 아니나 다를까 덴돈집은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재료가 없어서 장사를 조기 마감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손님들의 증가 탓인지 덴돈집 사장님은 평소의 60%밖에 자신의 음식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래서인지 SNS의 올라온 혹평이 하나 두 개 올라왔고 여기에 마음도 조금 다친 듯 보이는 모습이 방송을 탓다. 


예비 장모님은 재료 준비하다가 새벽 3~4시에 잠을 잔다고 할 정도로 두 사람 모두 힘들어 보였다. 


일반적으로 맛집이 메스컴을 타면서 겪게 되는 모습처럼 보였다. 



백종원 아저씨도 덴돈집 같이 '골목식당'을 통해 성업한 많은 식당들이 가진 공통된 문제였다고 했다. 


하지만 백종원 아저씨의 솔루션은 간단했다. "손님이 눈앞에 보이는 음식을 빨리 먹으려고 오신 게 아니다"였다. 그간 보아 왔던 백종원의 솔루션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이기도 했다. 


또한 덴돈집 사장님의 성품이나 음식에 대한 자세를 잘 알고 있기에 해 줄 수 있는 충고인 것 같기도 했다. 



정말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 가장 훈훈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골목식당'의 존재 이유인 것 같기도 한 것 같다. 


이런 식당이라면 몇 시간 줄서서 먹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맛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별 불평 없이 맛있게 먹어줄 수 있을 것 같은 식당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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