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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재명 형수 기자 회견 내용

by next51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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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남편, 어머니 폭언.폭행 없었다." "이재명 욕 듣고 참담"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떠오르는 키워드는 이재명, 김부선 밖에 없는 것 같다. 


하루가 지나면 터져 나오는 이슈는 모두가 이재명 몫이다. 



요즘 이재명을 보고 있으면 자꾸 이 장면이 오버랩 된다.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무대뽀가 한 말" 형은 한 명만 팬다." 이다.


야당에서는 오로지 이재명 한 명만 패고 있는 듯 하다. 



김영환 후보에 의해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녹취가 공개되었고, 여기에 공지영 작가까지 가세하여 이재명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끝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 같다. 






계속되는 공세 속에서 이재명 후보는 아내 김혜씨와 사전 투표장에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 사이에 아무 문제 없다 듯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며,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라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이재명에게는 그냥 넘어가는 날이 아니었습니다. 


자한당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이재명 욕설 녹취의 당사자인 이재명 형수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전문

제가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거짓말이 갖고 있는 힘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 거짓말로 인해서 한 가정이 두번 세번 그때마다...

선거 할 때마다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겁니다. 


지금 이재명 도지사 후보가 막말때문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어요.

2012년에 당시에 이 막말 파일이 막 돌아다닐 때는 '조작된 파일'이 돌아다니는 거고

자기는 한 적도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조작된 파일이라고 무조건 우겼습니다.


그러다가 지방선거가 있었던 2014년 되니까, 그때는 '슬픈 가족사'라고 하면서

이거는 뭐 형님이 어머님 집에 가서 행패를 했고 그랬기 때문에

나는 형수한테 그 욕을 했는데, 그 형수한테 한 욕을 또 조작을 해서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다.

그때는 그러니까 욕 한 건 했다고 시인은 한 거죠.


그러다 2016년이 되었어요.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가 됐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형님'가지고는 안되나봐요.

'형님 부부'가 어머니 집에 가서 패륜 행위를 하면서 때리고 욕하고 했기 때문에 

그 날 막말을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 해명을 했는데...


그러니까 거짓말을 자꾸 해가지고 자기의 진실을 해명하려 노력하지 말고

지금부터는 우리 가족 얘기를 아예 안했으면 좋겠어요.

'슬픈 가족사'라고 각본 쓰고 제작해서 모든 것을 알리지 말고.

제발 우리 가족 얘기를 이후에는 하지 말고...

본인이 그냥 그때 심경이 어땠는진 몰라도,

무슨 일을 만들어가려다 그런 막말을 했으면

그냥 죄송하다, 잘못했다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왜 5월 13일에 세상 한 번도 문자도 보내지 않고 인사도 없이 지내더니

왜 5월 13이레 우리 딸한테 고소하겠다는 협박 문자 비슷한 걸 보내냐고요 또!

그럼 언제까지, 선거할 때마다, 우리 가족은 맨날 협박 당해야 하고 고소 당해야 하고...


2017년도에 이 억울함을 가지고 애기 아빠 살아 계실 때 고소도 했었어요. 명예훼손으로.

그랬더니 3월 달에는 저쪽 이재명 측에서도 우리 부부를 고소를 했더라고요.

그러다가 이제 애기 아빠가 11월달에 돌아가시고, 그냥 내가 모든 걸 다 잊자.

그냥 모든 걸 다 잊고 살아야겠다고 18년 1월달에는 가서 고소를 취하했어요.

근데 상대방은 어땠나요? 아직도 취하 안했습니다. 

기소 중지 중이에요. 선거 끝나고 어떻게 해본다고.


이게 현실이에요. 이게 현실인데

또 5월 13일에 우리 딸 페북에 글이 남아있느니 어쩌니 하면서 법적조치를 할테니까 글을 내리라고.

언제까지 하려고 그러냐고요 언제까지!


저는 이제 더 이상 돌아가신 우리 신랑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두번 다시.

그냥 참회하고 죄송하다고, 제가 그냥 생각이 짧았다고 하던디.

그렇게 반성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전 그 얘기가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김부선씨한테도 얘기를 하고 싶어요.

녹취도 하고 하셨으면, 용기를 내셔서 나와서 저처럼 얘기하세요.

굉장히 마음이 후련해요. 진짜 후련합니다. 

제 얘기를 여러분이 들어주시면, 그 얘기가 또 여러 다른 시민들께도 들려질테고, 그러면 내가 누구를 뽑아야 될지는 판단을 하실 거 아니에요.


저는 정치적 색깔도 없습니다. 어느 당에 가입 해본 적도 없고.

남경필 지사님을 본적도 없고 전화 온적도 없고.

다만 김영환님이 공개 토론하시면서 저희 얘기를 막 했을 때

아 저분은 그 많은 자료를 준비해서 얘기를 해주니 너무 너무 고맙구나 저분이.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니다 용기를 내자. 어저께 다른 기자님 만나서 인터뷰하면서,

아니다 우리 용기를 더 내서 오해가 됐던 부분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고.

저쪽에서 막 거짓 해명해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게끔 했던 거.

우리 신랑이 맨날 쟤는 매도쟁이, 거짓말쟁이라고 외쳤던 거.

그거를 전 이 자리에서 밝히고 싶었습니다. 


왜 두려움이 없겠어요 있죠.

제가 2012년부터 18년 지금까지 살면서 하루도 편하게 산 적이 없어요.

마음 저 깊은 곳에 상처가 있고 불안하고 늘.


하물며 감자기 애기 아빠가 술담배도 안하고 건강 관리 신경쓰는 사람인데

폐암 4기라고 진단을 받고 3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 정말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신 거예요.

이렇게 억울하고 절통하니까 얼굴 공개되는 것을 꺼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거예요.

용기를 갖게 된 거예요.


지금 돌아다니는 말은 형수가 욕해서 자기가 막말했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저는 여러분한테 어떻게 각인이 되어있어요?

시어머니를 폭행하고 폭언한 여자로 되어있지 않나요?

그게 아니란걸 밝히려면 저도 나와서 얘기해야죠.

왜 이재명 후보만 늘 마이크 들고 돌아다니면서

형수와 형이 폭행했기 때문에 욕했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거를 제가 묵묵히 들어야만 하나요.

그동안은 들었잖아ㅛ. 들었는데 우리 애기 아빠가 하늘나라 가고나니까 용기가 생긴 거예요.

애기 아빠 명예를 훼손할 걸 찾고...... 중략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이정도면 이재명이 말한 거와 같이 '슬픈 가족사'가 맞는 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가족끼리 이렇게 할 수 있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 올려진 이재명 욕설 음성파일 공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합법' 해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해석으로 한국당은 이재명에 대하여 공세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패싱으로 몇 일 잠잠하던 홍준표도 이재명을 향해 "워낙 무상을 좋아하시니 불륜도 무상으로 했아는 의혹을 받지요" 라는 말로 이재명을 비아냥 그렸습니다. 


근데 언제부터 인가 홍준표가 말하면 진실도 왠지 구라 같은 느낌이 나는 것을 나만의 기분 탓인지 ...?




몇 일 남지 않은 지방선거 기간에 이재명을 살리거나 끝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이제 1명만 남았네요.


당사자인 김부선은 당당하다면 정말 나와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재명을 보면서 '정치가 무엇 이기에' 라는 의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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