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유승민]종영 앞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유승민 청탁 내용 공개

by next51 2018. 7. 27.
반응형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승민 청탁 내용 공개


유승민-안종범 문자 내용 공개



8월에 25회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휴대폰 문자와 녹취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안종범 전 수석의 문자와 녹취 파일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의원인 유승민과 김무성 의원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를 창탁하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안종범 전 수석에서 문자를 보내 "조OO XX증권 사장을 그만두는 분이 있다. 경북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다. 대우증권 사장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관심 있다. 괜찮은 사람이다. 도와주길. 서울보증보험 자리는 내정된 사람이 있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누가 봐도 인사를 청탁하는 문자인 것을 알 수 있다. 


유승민 의원과 안종범 전 수석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원 동기라고 한다. 


유승민 의원의 문자에 안종범 전 수석은 "알아보겠다.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장을 했다고 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보낸 또 다른 문자에서는 "지난 번 박OO 민원 또 오네요. KAMCO 등 공공기관 비상임이사라도 부탁한다고.. 한번 챙겨봐주소"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밖으로는 박근혜에게 반기를 든 한나라당의 순교자의 모습을 보였지만 박근혜 사람을 통해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유승민 의원에게 반론 요청을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공개된 음성파일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누군가를 추천하면서 "이 사람이 세계 최초로 LNG 엔진을 개발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무승대장의 포스있는 한마디 " 내가 이야기하는 거는 무슨 말인지 알지?"

 

음성파일이 녹음된 당시 김무성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였다고 한다. 



유승민, 김무성 외에도 홍문종.이철우.나성린.김종훈.박대출.조원진 의원 등이 특정 인물을 챙겨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거론된 의원들은 기억이 없다는 말로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종범 전 청화대 정책조정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사초로 불리는 안종범 실록(수첩) 외에도 아주 디테일하게 자료들을 챙겨 놓은 모양이다. 

 

한편으로는 힘 있다는 사람들의 청탁 민원 처리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은 왠지 모를 짠함이 느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