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이라고 되어있다.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말 줄임인 것이다.
주택구입, 취업, 결혼 등 크지만 성취가 불확실한 행복을 쫓기보다는, 일상의 작지만 성취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또는 그러한 행복을 말하기도 한다.
원래 소확행이란 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에 쓰인 말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나타내고 있다. 내가 전용 맥주잔을 구입해 그 잔에 맥주를 마실 때 배가 되는 행복감 정도 일 것 같다.
소확행과 유사한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로는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등이 있다고 한다.
소확행 출처 : 인터넷 여기저기
어떻게 보면 어제 포스팅한 '문센족'과도 일명 통하는 말인 듯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더 큰 것 바라지 말고 지금 처한 환경에서 만족하면서 살아간다는 조금은 침체되는 듯 한 느낌도 가진 단어인 것 같기도 하다.
소확행 트렌드를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TVN의 예는 '숲속의 작은 집'인 것 같다.
'숲속의 작은 집'은 숲속에 고립된 두 남녀의 소확행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소확행을 위한 세팅이 잘못된 것 같다.
'숲속의 작은 집'에 나오는 박신혜와 소지섭에게는 충분히 새롭고 충분히 행복해 할 만한 소확행의 요소들 지녔다.
두 사람의 소확행을 한번 감상해 보시죠.
두 사람에게는 이 조차도 너무 럭셔리해 보이네요.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 '리틀포레스트' 이다.
영화 내용도 주인공의 소확행 찾기인데 보는 동안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한번 보시길 추천한다.